'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암탉은 죽어

입력 2012-04-20 10:05


스리랑카 암탉이 알도 없이 병아리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고 19일 BBC가 전했다.

최근 스리랑카 우바주 바둘라 웰리마다 지역에서 암탉이 병아리를 낳았다. 다른 암탉들처럼 알을 낳지 않고, 바로 병아리를 낳아버린 것.

21일간 암탉의 몸안에 있다가 부화된 병아리는 다행히 건강했지만, 암탉은 죽고 말았다.

이 지역 수석수의관 PR 야파가 닭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병아리는 암탉의 생식기 안에서 부화된 후 태어났다.

암탉은 내상을 입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수의사는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하는 문제에 대해 스리랑카 매체 데일리미러는 '닭이 먼저다, 달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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