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평론가 임진모, 그레뱅 뮤지엄 스페셜 도슨트로 나서

입력 2017-05-08 10:30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임진모 음악 평론가가 스페셜 도슨트로 변신해 ‘팝(pop)’과 세계적인 뮤지션, 밀랍인형이 한 데 어우러진 문화이야기로 청춘을 응원했다.





지난 5월 6일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그레뱅 뮤지엄에서 밀랍인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스페셜 도슨트’를 특별강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스페셜 도슨트 프로그램은 그레뱅 뮤지엄이 문화 충전 프로젝트 ‘그레뱅 유스 페스티벌(Grevin Youth Festival)’의 일환으로 열렸다. 문화, 예술, 디지털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5인의 명사는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페셜 도슨트’가 되어 뮤지션 등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와 관련된 꿈, 열정, 신념 등 성공 이면에 가려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날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그레뱅 뮤지엄에 밀랍인형으로 전시되어 있는 존 레논, 싸이, 마이클 잭슨, 지드래곤, 마돈나 등의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 열정 그리고 대중문화를 소재로 청년들과 소통했다.



비틀즈가 천재적 밴드로 인정받기까지 품었던 그들의 청년정신 ‘To the toppermost of the poppermost(모든 대중이 좋아하는, 가장 높은 정상으로 가겠다는 뜻)’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한 그는 영국 최고의 밴드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진짜 멋진 삶은 문화가 있는 삶이고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며 “밀랍인형으로 전시된 인물에 대한 스토리를 알고 즐기면서 문화가 있는 삶이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도슨트 프로그램은 영화 평론가 오동진의 ‘인생을 바꾼 한편의 영화(5월 13일)’, 뮤지컬 음악감독겸 연출 박칼린의 ‘다른 사람의 신발 신어보기(5월 20일)’, 서울문화재단 대표 주철환의 ‘문화의 힘(5월 27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고순동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꿈을 찾으라!(6월 3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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