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 방화범 여중생이었다…인명 피해 없어 '다행'

입력 2026-10-09 21:23

전북 남원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수사에 나선 경찰이 10대 여중생을 붙잡았다.

9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남원시 천거동의 지하 1층 소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30㎡ 규모의 방 1개와 그 안에 있던 노래방 기기, 소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판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방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학생 한 명이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난 사실을 파악했고, 경찰 조사 결과 10대 A양이 방화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양을 붙잡아 보호자에게 인계 조치했으며, A양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