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개발부터 현장 평가까지…동양미래대, KES 2026서 ‘동양미래EXPO’ 개최

입력 2026-10-06 09:00


동양미래대학교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2026 동양미래EXPO(제44회 졸업작품전시회)’를 열고 교내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우수작품 16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양미래대학교는 학생들이 작품을 기획부터 개발, 전시하고 현장 평가까지 받는 프로젝트 교육을 수십 년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기반은 전공동아리 중심의 학생 주도 창의융합 프로젝트 교육 시스템인 P.D.Lab(Project Development Lab)이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작품을 개발한다. 지도교수는 개발 과정에서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고, 대학은 활동 계획에 따른 운영 지원과 산업체 멘토링, 작품 제작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국전자전 출품 기회는 교내 졸업작품경진대회를 통과한 작품에 주어진다. 전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에서는 교수와 외부 산업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16개를 선정한다.



선발 이후에도 개발과 검증은 이어진다. 학생들은 10월 전시까지 작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보완·개선하고 평가를 거쳐 최종 출품한다.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전공 지식을 문제해결 경험으로 연결한다.

올해 출품작에는 물류자동수납 로봇, 이족보행 로봇 및 매니퓰레이터 협동 시스템, 지능형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로봇, 컴퓨터 비전 기반 시각장애인 자동 음성 안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아동발달 도움 애플리케이션과 AI 기반 미러링 작품, 친환경 소재 관련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 개막 후에는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위원 평가 70%와 한국전자전을 방문한 산업체 실무자 등 현장 방문객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관람객의 질문에 답하면서 개발 결과를 현장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전공과 산업의 연관성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 이후에는 우수 전공동아리를 P.D.Lab STAR로 선발해 활동 고도화를 위한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동양미래EXPO 대상 수상팀의 성과는 ‘명예의 전당’에 기록해 후배들에게 공유·전승하고 있다. 2025년에는 로봇자동화공학부 P.D.Lab인 SMART가 대상을 수상하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측에 따르면 동양미래대학교는 1988년부터 한국전자전 등의 외부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다. 올해 제44회 동양미래EXPO에서 학생들의 개발 성과와 이를 뒷받침한 교육 과정을 함께 소개한다. 기획과 제작에 현장 평가를 더하고 후속 지원으로 연계하는 프로젝트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문제해결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