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밀착 퍼포먼스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다영은 지난 2일 한양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현장 관객과 함께 호흡을 맞춘 퍼포먼스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 관객이 무대 위 의자에 앉아 있고, 다영이 그 옆에 걸터앉아 어깨를 감싸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남성 관객도 다영의 허리에 팔을 두른 뒤 복부 부근에 손을 올렸고, 두 사람이 포옹으로 퍼포먼스를 마무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다영은 여성 관객을 무대로 불러 어깨를 감싸는 등 유사한 형태의 팬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성인 대상의 대학 축제라 할지라도 지나치게 밀착한 스킨십은 보기 민망하다", "굳이 저 정도 수위의 퍼포먼스가 필요했는지 의문이다", "손의 위치가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퍼포먼스이고, 적극적인 팬서비스의 일환일 뿐인데 지나친 지적이다"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맞섰다.
대학 축제 무대에서 벌어진 아티스트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선정성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마마무 멤버 화사 2023년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로 인해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전례가 있다. 시민단체인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화사가 선보인 퍼포먼스가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유발한다며 공연음란죄로 형사 고발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