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10년 만에 500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
시행사인 청라스마트시티는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M5블록(인천 서해구 청라동 86의 1)에 짓는 '청라아크원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에 아파트 86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987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84㎡가 620가구로 71.4%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103㎡로 채워 중·대형 위주로 구성했다. 오피스텔은 전용 105~136㎡ 대형 면적으로 짰다.입주 예정 시기는 2031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금융·업무 중심 구역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본사를 옮겨 연말까지 임직원 2200명을 순차 배치한다. 스타필드 청라(2028년 개장)와 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도 예정돼 있다. 교통망도 넓어진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이 2030년 1차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028년 착공)도 계획돼 있다. 올해 청라하늘대교가 개통해 영종 방면 이동도 수월해졌다. 바로 옆 B1블록에 분양을 마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1056실)와 함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파트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별도 세탁실·창고를 넣었고,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 타입에 실내 발코니를 적용하고 천장고를 2.5m로 높였다. 아파트·오피스텔 입주민이 함께 쓰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어린이집, 펫라운지 등 커뮤니티도 갖춘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