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미달 관리종목' 에스제이그룹,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26-10-02 10:01
수정 2026-10-02 10:11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에스제이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자 주가가 2일 장 초반 천장을 쳤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에스제이그룹은 가격제한폭(453원·29.96%)까지 오른 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스제이그룹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신탁계약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전날부터 내년 4월1일까지다.

에스제이그룹은 패션 브랜드 캉골을 운영하는 의류업체다. 연초 정치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했던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2월 최고가를 기록한 후 줄곧 하락했다. 이에 시총 200억원을 밑도는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지난달 4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이상 연속으로 시총 200억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에스제이그룹이 상폐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에 나서자 매수세가 붙은 모습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