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란법을 발동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전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거나 확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법을 의미하는 질문인지 되물은 뒤 "나는 그것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며 "나는 그걸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가 그걸 때로는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란법은 반란이나 국내 폭력 등으로 연방법 집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연방정부 통제 아래 두거나 연방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당일 투표소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망을 두고는 "내가 유세를 한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