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도 반했다"...현대차 '신기록'

입력 2026-10-02 07:23
수정 2026-10-02 07:25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새 기록을 썼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9월 총 판매량이 7만7439대로, 전년 동월(7만1003대) 대비 9%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9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이다.

모델별로는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52% 늘었다. 쏘나타(39%), 투싼(32%), 싼타페(21%)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판매 증가를 이끈 건 하이브리드 자동차(HEV)다. HEV 라인업의 판매가 전체 판매의 28%를 차지했다.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9월 기준 최고 성적을 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한 총 24만6896대를 판매했다. 이 역시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단,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 9월 및 3분기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나란히 9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9월 한 달간 북미 시장에서 7만700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6만5507대) 대비 18% 증가했다.

3분기 총 판매량은 23만66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나며 분기 기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셀토스, 니로, K4, 텔루라이드, 쏘렌토, 카니발, K5, 스포티지 등 주요 모델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기아 미국법인은 설명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역대 최고 9월 및 분기 판매 실적은 기아의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 탄탄한 딜러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