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시중은행 잇따라 뚫려…신한 이어 국민도 고객정보 유출

입력 2026-10-02 11:35
수정 2026-10-02 12:01

KB국민은행에서 고객 100여명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으로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뒤 관련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

정보가 유출된 곳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파악됐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고객 금융거래 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정확한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이용한 해킹으로 고객 약 2만5000명의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