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 '시동'

입력 2026-10-01 17:45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에 자체 공장을 마련하고 냉각수 모듈 등 전기차 부품 생산을 확대한다. 러시아 공장에 이은 현대위아의 두 번째 유럽 생산 기지다.

현대위아는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사진)에서 양산식을 열었다. 현대위아는 2023년 4월 슬로바키아 법인을 설립한 뒤 공장을 임차해 자동차 회전축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등속 조인트 등을 생산해 왔다. 이후 매물로 나온 덴마크 신발 회사 에코(ECCO)의 공장 부지를 매입해 새 공장을 지었다. 투자금액은 약 400억원이다.

신공장은 등속 조인트와 냉각수 모듈을 각각 연간 최대 80만 개, 28만 개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확대에 맞춰 현지 고용 인원도 현재 98명에서 2030년 약 41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