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증 받은 오텍케리어 냉각장비

입력 2026-10-01 17:45
오텍캐리어가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을 받은 냉각수분배장치(CDU)를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략을 강화한다. CDU는 냉각수를 순환시켜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잡는 핵심 장비다. 오텍캐리어는 초대형, 도심형, 분산형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1일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기업 캐리어의 냉각수 분배장치 ‘65LL’이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65LL은 최대 1.3메가와트(㎿)의 열을 처리할 수 있다. 냉각수를 만드는 칠러와 서버 랙 간 온도 차를 섭씨 2도까지 좁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덜 차가운 냉각수로도 서버를 식힐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냉각수를 만드는 데 드는 전력이 적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공조업체 캐리어와 협력해 대용량 냉각수분배장치 제품군도 강화할 계획다. 오텍캐리어는 과거 캐리어 한국법인이었는데, 오텍그룹이 이를 인수했다. 오텍캐리어는 연내 엔비디아로부터 2.6㎿급 냉각수분배장치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10㎿ 이하 소규모·분산형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키워갈 방침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