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철의장 제조기업의 공정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철의장 제조공정 디지털트윈센터’(사진)가 1일 울산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철의장은 선박과 해양설비 등에 사용되는 배관, 기중기, 닻 등 철로 된 제품을 통칭하는 용어다.
이날 문을 연 센터는 산업통상부와 울산시가 추진하는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의 핵심 실증 기반 시설이다. 총 55억원을 들여 연면적 1450㎡ 규모로 조성했다. 센터는 앞으로 울산을 비롯해 부산, 경남 지역에 있는 300여개 철의장 및 조선기자재 기업의 제조 현장에 적용할 기술을 실증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철의장 제조기업들은 규모가 영세한 곳이 많아 여전히 종이 도면과 노후 장비에 의존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숙련 인력에 대한 의존도도 높은 데다 작업환경까지 열악해 인력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시는 센터 운영을 비롯한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철의장 제조산업의 유연공정 체계와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