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KLPGA)가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HJ중공업은 동부건설과 공동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을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에이원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0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HJ중공업은 그동안 전북 익산시에서 열었던 대회를 부산에서 처음으로 연다. 지난 7월 여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이번 대회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부산을 비롯한 지역 골프 발전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HJ중공업 소속 선수로는 조아연, 홍정민, 김민서3 등 세 명이 출전한다. 2019년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조아연과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의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스포츠와 나눔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골프협회와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초·중등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해 프로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채리티존(Charity Zone)’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대회 기간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등 경기 결과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고, 조성된 기부금은 종료 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프로골프 발전과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츠와 나눔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