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3일 서울 성동구 서울 숲 가족마당에서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임산물 주제 시장인 ‘먹거리 숲:숲을 걷다, 숲을 맛보다’를 연다.
행사는 임업인의 정성이 담긴 임산물을 도심 시민들의 일상 식탁에 선보이고 가치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엄선된 임업인 18개 팀을 비롯해 요리사, 수공예가 등 총 60여 개 출점팀이 함께해 다채로운 도심 장터를 선보인다.
올해는 임산물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소규모 미식 체험인 ‘정원식탁:숲푸드 플레이트’다.
자연주의 채소 요리로 널리 알려진 ‘뿌리온더플레이트’(강대웅·이윤서 요리사)와 함께 진행하며, 임업인들이 생산한 제철 임산물을 활용해 ‘식탁 위에 작은 숲’을 구현한다.
메뉴는 △밤우엉 포타주 △표고버섯콩피 콜드 파스타 △산수유 소스를 활용한 참다래 샐러드 등 가을 숲푸드의 풍미를 살린 요리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 등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푸드 보물찾기’도 펼쳐진다.
서울숲 나무숲길 곳곳에 숨겨진 숲푸드 모형(밤, 표고버섯, 곶감, 오미자 등)을 찾아오면 실제 임산물 먹거리 경품으로 교환해 주는 참여형 행사다.
온라인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총 3회 운영한다.
이 밖에도 임산물과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을 한눈에 만나는 ‘먹거리 숲 임산물 지도 전시’와 마르쉐 요리팀들이 임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메뉴의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도심 속 자연인 서울숲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정한 숲이 건네는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들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