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가 상승에 기존 단지 관심…㈜대원 김포 칸타빌 에디션 주목

입력 2026-09-30 16:32
수정 2026-09-30 16:33
수도권에서 기존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데다 입지가 좋음에도 주목을 받지 못했던 단지들이 최근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877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기준 1만9748가구보다는 줄어들었지만 1만 가구대를 유지 중이다. 다만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과 분양가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미분양 여부만으로 단지의 경쟁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1~8월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12만원으로 지난해 2205만원보다 18.5% 상승했다. 2021년 1467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78.1%에 달한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평균 분양가격이 약 5억원에서 8억9000만원으로 5년 만에 4억원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여기에 수도권 아파트 입주도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연평균 17만121가구였다. 반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입주 물량은 8만885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직전 5년보다 연간 8만1271가구, 47.8% 줄어드는 규모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신축 공급이 줄고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수록 이미 분양가격이 정해진 단지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며 "다만 미분양이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원이 선보이는 김포 북변2구역 '김포 칸타빌 에디션(총 612가구)'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66·84·104·127㎡ 총 612가구로 조성된다.

김포 칸타빌 에디션은 실제 전용 66㎡는 4억원대로 형성됐으며,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에서 올해 6월 고촌센트럴자이 전용 63㎡가 6억500만원에 거래되고,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전용 68㎡가 5억5,350만원에 손바뀜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까지 약 16분, 마곡나루역까지 약 24분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감정역(추진 중)과 인접해 있으며, 개통 시 여의도, 마곡, 광화문 등 주요 지역으로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