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램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인 램프사업은 차량용 조명을 개발·생산하는 부문이다.
현대모비스는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부문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예정 분할 기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 분할 완료 후 OP모빌리티에 매각할 계획이다. 분할 대상 사업 부문 중 승계 대상에 해당하는 구성원은 고용 및 일체의 권리·의무 관계가 승계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결정이 매각 대상인 램프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을 포함한 사업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및 핵심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매각 결정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사업 체질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서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OP모빌리티와 램프 사업부문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거래 구조와 사업 분리 방안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구성원들에게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램프사업 본계약 체결에 이어, 향후 램프사업의 안정적 분할과 새로운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주총회, 기업결합 신고 등 매각을 위해 필요한 남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