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M.ai, 'M.AX 얼라이언스' 참여…로보택시 실증·데이터 구축 협력

입력 2026-09-30 15:08

로보택시 기술기업 SWM.ai(에스더블유엠)이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개최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행사’에 참석해 ‘로보택시 실증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WM.ai는 도심 구역 내에서 승객의 호출에 따라 이동하는 로보택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이다. 지난 2024년 9월 서울 강남 도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운행 차량 수를 확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M.AX 얼라이언스’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증에 활용할 실도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서로 다른 자율주행 차량의 실증과 데이터 공유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은 무인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 컨설팅과 실도로 시나리오 재현 시험, 데이터 저장 인프라 및 정부 지원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강남에서 운행중인 SWM.ai의 로보택시를 시승한 후 “국내 기술 수준도 많이 발전된 것으로 느꼈고,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잘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협력하면 대한민국도 로보택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기혁 SWM.ai 대표는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과 실도로 경험을 ‘K-로보택시’라는 산업 모델로 만들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실증, 인증 및 현지 사업화 과정에서 정부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로보택시의 완전무인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