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대기 줄서 바지 내리고 소변"…어린이 목격담 '논란'

입력 2026-09-30 14:00
수정 2026-09-30 15:05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말 놀이공원을 찾은 어린이가 대기 줄에서 노상 방뇨를 했다는 목격담이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지난 27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트랙션 대기 줄에서 벌어졌다는 제보 내용과 사진이 확산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중국어로 대화하던 어린이 한 명이 놀이기구를 기다리던 대기 줄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는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목격한 주변 대기 관람객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주변에서 함께 줄을 서 있던 분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무척 당황하고 놀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주변 대기자나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 다시 제자리에 줄을 서면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에티켓과 시민의식을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아무리 아이라지만 대기 줄에서 바지를 내리는 건 선을 넘었다", "당황스러웠을 주변 사람들의 입장이 이해간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객들의 노상방뇨, 배변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경복궁 돌담길 인근 수풀에서 한 남성이 휴지를 쥔 채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충격적인 광경이 포착됐다. 목격자는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문제의 남녀를 발견하고 곧바로 제지에 나섰다"며 "주변에는 수십 명에 달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리가 머물고 있었고, 이들 역시 같은 일행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제주 용머리해안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채 공공연히 배변을 해결하도록 방치한 장면이 올라와 거센 뭇매를 맞기도 했다.

제주시 연동 시내 거리를 비롯해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야외 주차장 등지에서도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어린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의 노상 배설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각 도시가 제정한 환경위생 관리 조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적발 시 엄중한 경고 조치와 함께 벌금이 부과된다. 수도 베이징의 관련 조례에 의하더라도 최소 50위안(약 1만 400원)부터 사안에 따라 수천 위안에 이르는 적지 않은 과태료를 물도록 정해져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