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29일 16: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멜콘과 진코스텍 등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둔 기업들이 나란히 수요예측 흥행을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가격 상단에서 결정했다.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기업 멜콘은 지난 16~22일 진행한 기관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136.84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700~1만2300원) 상단인 1만23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308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550억원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0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물량의 99.9%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36%로 집계됐다.
멜콘은 반도체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온도·습도와 공기 청정도를 초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THC는 TEL의 도포·현상장비인 트랙과 연동되며, XPS는 ASML의 노광장비인 스캐너와 연동된다.
멜콘은 공모자금을 THC·XPS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제품 연구개발(R&D), 생산·검증 인프라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아이패치 ODM·OEM 기업 진코스텍도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9500~2만3500원) 상단인 2만35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0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890억원이다.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097.62대 1로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006곳이 참여했다. 확약 비율은 5.3%다.
2010년 설립된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스팟패치 등을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제형을 설계하고 원료 배합부터 겔화·코팅·냉각·성형까지 생산 공정을 관리한다.
공모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공정 효율화에 투입한다. CAPA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제3공장을 구축, 글로벌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멜콘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진코스텍은 2일과 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