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IX 홈페이지가 29일 접속자 급증에 따른 일일 전송량 초과로 접속이 차단됐다.
범현대가 4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 씨의 장남 정창건 씨(19)가 HNIX 지분 39.74%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말 기준 HNIX 주식 158만9488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9.74%로 차동원 HNIX 대표(18.50%)를 앞선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75%), HL홀딩스(10.39%), 현대머티리얼(8.95%), 정몽진 KCC그룹 회장(5.17%) 등이 주요 주주다.
HNIX는 2022년 HN Inc가 IT 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종합 IT 서비스 기업이다. 시스템 개발·운영과 IT 아웃소싱, 솔루션 구축, 컨설팅,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조선·제조·건설·물류·공공 분야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운영도 맡고 있다.
HD현대·HL·HDC그룹 등 범현대가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NIX는 지난해 매출 766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0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며 부채는 645억원이다.
정 씨가 확보한 지분은 HN Inc의 경영난 이후 태초이앤씨가 보유하던 HNIX 지분 일부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 배경과 자금 조달 방식, 향후 경영 참여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 씨는 정대선 전 HN Inc 사장과 노현정 씨의 장남이다. 노 씨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2006년 정 전 사장과 결혼한 뒤 방송계를 떠났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