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에 우정민 前 KT 부사장…"AI 지방시대 열겠다"

입력 2026-09-28 15:38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신임 원장에 우정민 전 KT 부사장이 취임했다. 우 원장은 민간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기반시설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우 원장이 28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우 원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에서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과 KOS서비스단장 등을 거쳐 KT DS 대표이사 사장과 KT 부사장을 지냈다. 주요 IT 시스템의 개발·운영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 IT 서비스 경영까지 정보기술 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개발원은 우 원장의 민간 IT 전문성과 경영 경험을 살려 지방정부의 AX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방정부가 AI·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도록 돕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별 디지털 기반시설 격차를 줄이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우 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국민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시기에 지역정보화 핵심 기관의 원장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에서 쌓은 디지털 혁신 자산과 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지방정부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디지털 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AI 지방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