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고성 화진포에 6800억원 규모 복합리조트 조성

입력 2026-09-28 15:15


호반그룹이 강원 고성군 화진포에 6800억원을 들여 복합리조트를 짓는다. 17만㎡ 부지에 450실 규모 숙박시설과 식음·레저·쇼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관광지로 개발한다. 2027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호반그룹은 28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업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맡는다. 사업지는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로, 부지 면적은 17만여㎡(약 5만평)다. 호반은 화진포의 자연환경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이곳을 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관광지 조성과 고용 창출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관계 법령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도내 관광산업 육성과 평화경제특별구역 조성, 지역 생산품 이용 등에서도 협력한다.

사업 절차는 진행 중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초도중대 이전 공사에 들어갔고, 이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인허가를 마쳤다. 건축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화진포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살려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며 “강원도와 고성군의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