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광역시장이 28일 전남광주를 찾아 "내년에 다시 광주를 찾을 때는 전남광주와 울산 사이에 실제 정책 사업과 경제 사업, 문화 교류를 실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참배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청 실·국장 등 10명이 동행했다.
현직 울산시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것은 2019년 송철호 당시 시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와 당시 7세이던 행방불명자 이창현 군의 가묘, '5·18 사형수'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김 시장은 추석 인사를 겸해 광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도시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석유화학, 문화 교류 등을 양 지역 협력 분야로 꼽았다.
김 시장은 "광주의 기초 AI 역량과 울산의 산업 현장 중심 인공지능 전환(AX)을 결합하면 자동차와 제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울산과 여수의 석유화학 산업도 함께 고도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순천과도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부분을 찾겠다"며 "전남광주와 울산의 예술단이 서로 오가며 공연할 수 있도록 문화 교류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울산시장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6월에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전남과 울산 간 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