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10억 줍줍 로또’ 나왔다

입력 2026-09-28 17:54
수정 2026-09-28 17:58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차익이 기대된다. ‘서울시 모아주택 1호’인 이 단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달 6일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C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이다. 분양가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12억2202만원이다. 같은 면적 분양권이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2일 이뤄진다.

단, 계약금(공급가의 10%)를 계약일인 10월 23일에 내야 한다. 잔금(90%)은 11월 30일 납부하는 조건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다. 청약통장은 필요하지 않다. 별도의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당첨되면 10년의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는다.

이 단지는 2022년 서울시가 모아주택을 도입한 이후 처음 준공한 단지다.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이달 입주를 시작했다. 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필지·블록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 방식이다.

기존 한양연립 등 노후 저층 주거지 99가구가 모아주택 사업으로 215가구 규모 새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사업 속도를 높였다. 규제 완화로 최고 층수가 10층에서 15층으로, 용적률은 234%에서 248%로 높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이 단지에 방문해 주민 등과 간담회를 갖고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가구를 착공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저층 노후 주택 단지는 침수 우려, 주차 전쟁, 녹지 면적 부족 등 불편이 심하다"며 "서울시 목표가 2031년까지 모아타운으로 4만가구 착공, 완공 1만3000가구를 하는 건데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