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광고(CF)에 직접 출연해 “패션으로 기억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말로 화제가 된 신홍순 전 LG패션 사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경기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1966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했다. 수출부장, 독일 함부르크 지사장 등을 거쳐 1991~1999년 LG상사·LG패션 사장을 지냈다. 1995년 반도패션이 LG패션으로 사명을 바꿀 당시 멜빵바지와 화려한 셔츠 차림으로 광고에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퇴임 후에는 한국패션협회 고문,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혜숙씨와 1남4녀가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