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양재로 청사 이전

입력 2026-09-27 17:19
수정 2026-09-28 00:35
서울회생법원이 다음 달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으로 둥지를 옮긴다. 청사 내 회생과 파산을 지원하는 여러 유관 기관과 ‘통합도산지원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다음 달 26일 서울 도곡동 캠코양재타워로 이전한다. 건물의 9개 층(1,2,4,5,12~16)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은 현재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3·4별관에 있는데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사무공간 부족 등 문제가 누적됐다. 서울회생법원이 떠난 자리는 당분간 서울중앙지법이 사용한다.

서울회생법원은 새 청사에 민원인이 상담부터 사건 접수, 재판, 자산 매각 및 사후관리까지 회생·파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창구(통합도산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개인 회생·파산 신청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법인 회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구조혁신지원단,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기관과 함께 센터를 운영한다.

도산 사건 관련 ‘스마트 법정’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법정 내 모든 좌석에 실시간 투표가 가능한 전용 단말기가 설치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