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 '대만 독립' 반대 입장 견지하고 신중히 처리하길"

입력 2026-09-25 02:03
수정 2026-09-25 02:5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매체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미국이) 미·중 간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튼튼한 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고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앞서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에도 대만이 중국에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중국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에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란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에 조속히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궤도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 '건설적 전략 안정'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