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몽골에서 제16차 해외의료봉사 펼쳐대구파티마병원, 몽골에서 제16차 해외의료봉사 펼쳐

입력 2026-09-21 16:20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애 비안네 수녀)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오르혼주 에르데네트시 일원에서 제16차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6월 4일 몽골 오르혼주 에르데네트시와 체결한 의료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김영진 소아청소년과 의무부장을 단장으로 한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자글란트 지역병원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사를 하며 생명 존중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였다.

봉사단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등 총 357건의 외래 진료와 550여 건의 검사를 했다. 약 처방을 포함해 총 940여 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청기 관련 지원 등 주민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활동도 펼쳤다.

현지 의료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도 이어졌다. 봉사단 일정과 별도로 진행된 울란바타르 철도회사(UBTZ) 및 부속 철도병원, 몽골철도대학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는 대구파티마병원과의 의료협력 가능성과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003년 몽골에서 첫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개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첫 해외의료봉사 지역인 몽골을 다시 찾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정애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국제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어 사랑과 치유의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