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강훈식 사의에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 못해" [영상]

입력 2026-09-21 14:19
수정 2026-09-21 15:25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수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 실장을 언급하며 "우리 비서실장께서 오늘 졸업을 해보시겠다고 한 것 같다"며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참모들의 업무 강도가 높은 점을 거론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이 밤낮없이 일하면서 건강상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비서실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가운데 오랜 기간 애써왔다"고 했다.

다만 참모들을 향해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생각하며 업무에 임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 현장과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참모들의 고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이를 위안 삼아달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강 실장이 그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해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차원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설명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