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주택 커뮤니티 디자이너' 주제로 세미나 개최

입력 2026-09-17 07:30
수정 2026-09-17 07:33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HSS)가 주관하는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가 오는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 정책의 근본 전환과 세대공존형 주거생태계 조성을 중점 논의한다.

조인숙 KHSS 연구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김용진 GH 사장, 황상하 SH 사장, 류윤기 iH 사장이 개회사를 통해 수도권 3개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분석 기반 도시·주거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그는 남양주 진접2역세권과 서울 강서구 가양5단지를 사례로 보행 활성도가 8% 이상 상승하고, 토지 공시지가가 12.08% 증가하는 등 공간구조 혁신이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를 수치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Aging In Community(지역사회 계속 거주)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전략’을 소개한다. 서울시 초고령 임대주택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결과,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웰에이징 센터 확대 및 케어매니저 상주시설 운영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강조한다.

박석규 iH 팀장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iH 육아·시니어 커뮤니티 친화 주거모델’을 발표한다. 육아 친화 단지의 어린이 중심 공간 배치와 외곽 주거동 설계, 시니어 친화 단지 내 중저층 주거동 및 생활가로변 커뮤니티 시설 집중 배치로 사회적 고립과 안전을 예방하는 역발상 모델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휴식 후 임광빈 GH 도시주택연구부 부장(좌장),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원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기덕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조승연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권오정 KHSS 공동상임대표 등 전문가들이 운영체계, 재원 조달, 법적 현안 등 현장 실무 과제를 깊이 있게 토론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하반기 매입임대주택 정책 토론회와 상반기 모듈러주택 세미나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행사다. 단순 공급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과 커뮤니티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 전환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도입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수도권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주택이 단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주민 주도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통합 돌봄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연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정책 혁신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