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6개 혁신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전주기 창업 보육 시스템 가동"
포항시가 경북을 대표하는 혁신 창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영남권 전역의 창업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대규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14일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 ‘2026 부스트 데이(2026 BOOST DAY)’를 열었다.
‘부스트 데이’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상을 영남권 전체로 확대해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포항을 비롯해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등 6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포스코그룹 관계자 등 주요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홍정락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환영사에 이어 영남권 6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가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 도전을 앞두고 추진됐다.
포항시는 이미 상반기에 창업도시로 지정된 대구, 울산 등 선도 지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포항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IR 발표 세션 1부에서는 영남권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반도디에스코리아㈜, ㈜리플라, ㈜마치바이오닉스, 씨아이피에너지㈜, ㈜서울랩스, ㈜언더워터솔루션, 바이오링크㈜) 등 7개사가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
2부에서도 6개 사(㈜투엔, ㈜크라프솔루션, ㈜테라노큐어, 엔포러스, 베리코어머티리얼즈㈜,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가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 이후 참가 기업과 투자자들은 후속 투자 검토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는 기업 홍보 전시존과 포토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포항시는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에서 경북 지역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다.
김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글로벌 창업도시 순위 진입과 경북 최고 수준의 창업 인프라는 포항이 이뤄낸 혁신 성장의 명백한 증거”라며 “하반기 창업 대표도시 공모 도전을 앞두고 선도 지역들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유망 벤처·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