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분양가 또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4% 인상

입력 2026-09-14 12:01
수정 2026-09-14 12:07

분양가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형 건축비가 또 인상됐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기본형 건축비는 ㎡당 232만8000원이다. 지난 7월(223만7000원) 대비 4.07% 올랐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선을 결정하는 주요 항목이다. 매년 두 차례(3월 1일, 9월 15일) 정기 고시된다.

기본형 건축비가 오른 건 간접공사비가 60만4000원에서 66만3000원으로 10%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국토부는 "정부의 공사 전 단계 안전투자 지원 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16일 조달청에서 발표한 2026년 원가계산 간접공사비 적용 기준을 적용해 간접노무비와 기타경비 등 간접공사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고시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한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이미 600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기본형 건축비 인상으로 향후 분양가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