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계속 전화 걸어…중간선거 직후 전쟁 끝난다"

입력 2026-09-14 06:17
수정 2026-09-14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해 "중간선거 직후, 어쩌면 그 전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둔베그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절실히 협상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궁극적으로 우리는 베네수엘라처럼 우리가 머물면서 석유를 챙기겠다고 결정하지 않는 한 (이란에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미국 방문과 자신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취소할 가능성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훌륭한 관계다. 그(시진핑)도 잘 지내길 원하고 우리도 원한다"며 "내가 집권한 몇 년간 중국은 우리를 매우 공정하게 대했다고 생각한다. 바이든과 오바마 시절에는 중국이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내건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 시 미국인 1인당 5000달러 배당금 지급' 공약과 관련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지만,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의회 승인이) 충분히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쉽게 감당할 수 있다"며 "나는 약속을 했고, 나는 항상 약속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