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미국 연료전지 벤처기업 아모지와 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유통 인프라와 아모지의 분해·발전 기술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아모지의 모듈형 암모니아 분해 설비를 충전소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통상 수소는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하고, 연료로 활용하기 전 다시 수소로 분해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를 뜻한다.
분산형 발전 분야에도 공동 진출한다.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 공급·저장 인프라를, 아모지가 암모니아 발전 모듈을 담당한다. 지역 단위 발전소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과 암모니아 기반 발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과 삼성중공업, GS건설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