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뇌 실시간 탐색” ... 아이빔테크놀로지, K-Brain 2026 런천 세미나 성료

입력 2026-09-10 14:18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제29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세미나 ‘K-Brain 2026’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런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설치류 대상 장기 생체 내 뇌 영상 기술: 각성 상태, 질환 모델 및 세포 동역학’을 주제로 아이빔테크놀로지 이주헌 기술애플리케이션솔루션팀 팀장이 연자로 나섰다. 이 팀장은 발표를 통해 기존 CT·PET·MRI 등 영상 진단 장비가 단세포 수준의 해상도를 확보하기 어렵고 조직절편법은 특정 시점의 단면적 정보만을 제공한다는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마취 상태가 아닌 각성 상태의 쥐에서 신경세포·면역세포·혈관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함으로써 마취로 인해 왜곡될 수 있는 생리적 반응을 정밀하게 포착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 CIW를 활용해 동일 개체의 대뇌피질을 장기간 반복 관찰하는 방법과 CIC를 이용해 해마 등 심부 뇌 영역을 생체 내에서 영상화 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FS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레드밀과 행동실험 장치 등 다양한 외부 장비를 현미경과 유연하게 결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 팀장은 "이같은 기술이 신약 개발 전임상 단계에서 치료제 효능 및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기초 의학 연구에서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 과정을 규명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K-Brain 2026 런천 세미나를 통해 국내 뇌신경과학 연구자들에게 생체현미경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찰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각성 상태의 장기 생체 영상화 기술은 뇌질환 발병 기전 규명은 물론 신약 개발 전임상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