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우드, 리뉴메디칼과 50억원 규모 판매 파트너 계약 체결

입력 2026-09-10 10:55
수정 2026-09-10 10:57

글라우드(각자대표 지진우, 박정수)는 리뉴메디칼과 50억원 규모 판매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뉴메디칼은 이번 계약에 따라 글라우드의 치과용 3D 프린터를 덴탈 시장에 공급·판매한다.

공급 품목은 치과 전용 3D 프린터 '저스트프린트(just Print)'다. 리뉴메디칼은 자사 영업망을 통해 개원 치과에 기기를 공급한다.

리뉴메디칼은 이와 함께 저스트스캔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공식 파트너는 판매와 사후지원 창구 역할을 함께 맡는다. 기기를 쓰는 치과의 AS 접수와 소모품 주문을 파트너가 받아 처리한다.

기기를 도입한 치과는 '저스트스캔(justscan)' 플랫폼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저스트스캔은 구강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철·구강장치 디자인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치과가 스캔 데이터를 전송하면 디자인 파일을 받아 원내에서 출력하는 방식이다.

리뉴메디칼 김성호 대표는 "치과가 원내 제작을 시작할 때 가장 걸리는 부분이 비용과 인력이다"라며, "저스트스캔은 그 지점을 대신 맡아주는 서비스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3D 프린터의 공급과 사후지원 채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글라우드는 올해 5월 판매 체제를 B2B로 전환했다. 지진우 대표는 "판매 체제를 바꾼 뒤 공식 파트너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파트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라우드는 9월 19~20일 GAMEX 2026에서 신규 소재 세라믹 레진을 공개한다. 이 소재를 적용하면 치과가 원내에서 최종 보철물까지 제작할 수 있다.

글라우드는 2020년 설립된 치과 디지털 워크플로 솔루션 기업이다. 실시간 보철·구강장치 제작 플랫폼 '저스트스캔'과 치과용 3D 프린터 '저스트프린트'를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350여 개 치과와 제휴했고, 누적 출력 건수는 13만 건을 넘어섰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