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브라운스톤'…월곡 센트럴 1순위 청약 62 대 1

입력 2026-09-09 17:13
수정 2026-09-10 00:44
4년 만에 분양에 나선 ‘브라운스톤’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건설은 이달 서울에서만 2개 단지를 선보이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투시도) 1순위 청약은 27가구 모집에 1672건이 신청해 평균 61.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든 타입이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이수건설이 2022년 8월 ‘브라운스톤 리버뷰’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아파트다. 성북구 하월곡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개 동, 총 14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8억원대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간 부침을 겪어온 이수건설은 최근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스크 관리 강화와 소규모 정비사업, 공공사업 수주 확대가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사업성이 낮은 사업장을 정리하고 소규모정비사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에는 부산 명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96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4527억원 수준이다.

이수건설은 이달 양천구 목동 ‘브라운스톤 목동’(85가구)을 선보인다. 연내 ‘브라운스톤 수유 헤리티지’(141가구)와 ‘남양주 신우가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139가구) 등 추가 분양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