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실전 주식투자대회 '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가 7일 개막해 16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코스피가 4.61% 급등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대회 첫날 10개 참가팀의 누적 수익률은 -0.48%에 그쳤다. 첫날부터 과감한 베팅에 나서기보다 시장 흐름을 지켜보며 종목 선별에 나선 가운데 향후 본격적인 수익률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대회 첫날 10개 참가팀의 누적 수익률은 -0.48%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로 마감하며 모처럼 훈풍이 불었지만 대회 참가자들은 첫날인 만큼 관망세를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1위인 KB증권의 '스타투업'팀은 에쓰오일과 두산에너빌리티, SNT에너지, 티에스이, 서진시스템, 원익IPS, 효성중공업, 티엘비까지 총 8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0.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평가이익을 거둔 건 두산에너빌리티로 4.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장중 10% 가까이 급등하며 8만7000원선에 올라섰다. 장 초반 제한적이었던 상승폭이 오후 들어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원전·전력기기 관련주 가운데 두드러진 흐름을 나타냈다.
2위인 iM증권의 '삼공오공'팀은 0.25%의 수익률로 대회 첫날 2위를 기록했다. 이 팀의 계좌에는 삼성전자와 엠케이전자, KODEX 레버리지 3종목이 담겨있다. 공동 3위로는 유안타증권의 박상민, 하나증권의 '프라임브로커'와 같은 증권의 '트로이', 한국투자증권의 '자산증대팀'이 수익률 0%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대회 첫날인 만큼 아직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전이어서 앞으로 이들의 투자 방향에 따라 대회 순위의 등락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개막한 '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는 오는 12월25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각 증권사에서 개인을 비롯해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팀당 5000만원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팀이 우승한다. 누적 손실률이 20%(종가 기준)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 참가자의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