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에서 공급되는 1,521세대 대단지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B-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아이에스동서(IS동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문을 연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5일간 총 2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견본주택을 운영한 결과, 야간 시간대에만 5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저녁 견본주택에는 퇴근 후 방문한 30~40대 젊은 부부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유니트를 직접 둘러본 뒤 상담석에서 분양가와 청약 자격, 계약 조건 등을 확인했으며, 교육환경과 커뮤니티 등 실제 거주와 밀접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봤다.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면서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방문이 많았다"며 "특히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퇴근 후 견본주택을 찾아 유니트를 관람하고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집객 분위기는 최근 울산 주택시장의 상승 흐름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울산은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와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 등 주요 지표에서 미분양 감소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야음동 일대에서는 재개발과 지구단위계획 등을 통한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규모 신축 주거단지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일대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남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와 교육·자연환경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남구에 거주하는 한 방문객은 "기존에 이용하던 삼산동의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새 아파트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며 "선암호수공원이 가깝고 아이가 초등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은 울산 남구 야음동 350-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3개 동, 총 1,521세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02㎡ 1,15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조경률 36%로 계획됐으며 완충녹지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적용한다. 커뮤니티에는 어린이 실내체육관인 '플레이 그라운드'를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영유아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게스트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가 있다 보니 집 내부뿐 아니라 단지에서 어떤 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며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도서관부터 운동시설까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게 계획돼 있어 관심 있게 살펴봤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9월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화) 1순위, 16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2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0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일원에 마련됐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