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26-09-07 14:34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건설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수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김세민 이수 대표를 비롯해 이수건설 임직원, 현장소장, 공사·공무·안전 책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김학봉 이수건설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1976년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수많은 도전을 이겨내며 성장해 온 50년 역사를 돌아봤다. 이어 다가올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3대 변화 방향으로 △사업 체질의 근본적 강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 △선제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체질화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오늘 우리가 함께 새겨야 할 다짐은 ‘Break The Frame, Construct Next’(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짓는 것)”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50년을 여는 원대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지난 50년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고객과 사회로부터 쌓아온 단단한 신뢰의 역사”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품질 경쟁력과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전한 현장이라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생존의 길을 개척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 콘텐츠 세션에서는 박세진 기획담당 임원의 ‘이수건설 VISION’ 발표를 통해 상위 50대 건설사를 향한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신용등급 A+ 비전이 공유됐다. 이 밖에도 전국 공사 현장을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연결해 현장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계승하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자리였다”며 “50년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택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은 올들어 오랜만에 분양에 나서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수건설은 2006년 이후 실적 부진과 리비아 개발 사업 중단 등으로 2009년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2년 6개월 만에 워크아웃 졸업한 이후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달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동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145가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양천구 목동 '브라운스톤 목동'(85가구)을 분양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