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인공지능(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역주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오는 2031년까지 약 110억원 규모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하고 지역 에너지 인프라 자율운영을 위한 고신뢰 에이전틱 에너지 AI(Agentic Energy AI)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이전틱 에너지 AI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AI 기술을 말한다.
이번 과제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에너지 시스템의 자율운영을 목표로 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에너지 인프라,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이를 연계한 고신뢰 에이전틱 에너지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SK텔레콤과 한전KDN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인코어드테크놀로지가 협력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지능형 운영을 위한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전KDN과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기술을, 인코어드테크놀로지와는 분산에너지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한국에너지공대가 보유한 K-Grid 실증단지,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디지털트윈 환경을 활용해 연구 성과를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비슷한 환경에서 검증하고 기업 연계 실증으로 확장한다.
이범식 켄텍 교수는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분산에너지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AI 연구 주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