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오는 10월 6일 세종대극장에서 '누구나 클래식 with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명곡 2편을 한 무대에 올려 작곡가의 음악적 색채를 깊이있게 조명한다는 취지다.
1부에서는 화려한 기교와 강렬한 에너지,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Op.23)'를 연주한다. 협연에는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나선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6번 b단조(Op.74) 비창이 예고돼 있다. 절정 이후 점차 침잠하며 여운을 남기는 독특한 구성의 작곡가 후기 대표작이다.
이번 무대는 2022년 프랑스 드 보줴 오페라 지휘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인 박근태가 지휘봉을 잡고, 1985년 창단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눈높이 해설이 더해져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누구나 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돼왔다. 2024년부터는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객은 1000원부터 1만원 사이 공연의 가치와 본인의 부담 능력에 따라 관람 가격을 선택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명곡을 만나는 뜻깊은 무대"라며 관객들에게 "스스로 선택한 관람료로 클래식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세종문화티켓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