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성수석)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이 일곱 번째 수상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판로를 넓힌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한 이천 쌀의 역사성을 계승한 브랜드다. 이천시는 쌀의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463개 항목의 잔류농약 검사와 DNA 검사, 성분·품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생산 단계부터 품종과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식품·유통업체와 손잡고 이천 쌀을 활용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9월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천 쌀을 원료로 활용한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동원F&B·이마트와 협약을 맺어 이천 쌀 현미를 활용한 즉석밥의 유통과 소비 확대에 나섰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미국과 호주, 일본 등에 약 100t의 임금님표이천쌀을 수출했다. 미국 롱비치와 캘리포니아·뉴저지, 호주 시드니, 일본 오사카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식품·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쌀 판매에 머물지 않고 가공식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