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만8000명 신용점수 올랐다…李 "한번 연체가 평생 발목 안돼"

입력 2026-09-05 18:53

정부의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292만8000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시적인 연체가 경제활동에 평생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재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292만8000명의 신용점수가 올랐고 11만6000명은 은행 대출을, 3만8000명은 신용카드를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썼다.

이번 변화는 정부가 시행한 '성실상환자 신용회복 지원'에 따른 결과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묵묵히 빚을 갚아오신 분들이 다시 일하고 장사를 시작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성실상환자 신용회복 지원'이 만들어낸 변화"라고 설명했다.

예상하지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에게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살다 보면 질병이나 사고처럼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빚을 제때 갚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한 번의 연체가 평생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의 어려움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기의 길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성실히 땀 흘려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다시 희망이 생기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