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AX 마케팅 캠프' 10기, 성과 보고회 개최

입력 2026-09-04 17:44
수정 2026-09-04 20:13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한경닷컴과 올림플래닛,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가 운영하는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인 ‘멀티모달 AX 마케팅 캠프’ 10기 성과보고회가 지난 21일 한동대학교 코너스톤홀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10기에 참여한 청년 30명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참여기업인 플러스닷이 제시한 '지역 행사 활성화'를 주제로 방문객들이 포항의 다양한 명소를 직접 걸어 다니며 퀴즈를 풀고 단서를 찾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 핵심 제작 도구로는 올림플래닛의 XR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엑스루(XROO)'가 활용됐다. 청년들은 엑스루를 활용해 스페이스워크,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포항시립미술관, 동빈문화창고,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포항 철길숲 등 주요 관광지 6곳을 소재로 한 야외 방탈출 형식의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었다. 방문객들은 실제 현장을 돌아다니며 각 장소에 숨겨진 단서를 푸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청년들은 콘텐츠 제작에서 끝내지 않고 마케팅 기획과 실행까지 직접 수행해 SNS에서 438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 가운데 116명은 실제 포항 현장을 찾아 콘텐츠를 체험하게 하는 성과를 냈다. 온라인에서의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것이다.

대상은 포항시립미술관의 '도난당한 작품을 찾아라'를 주제로 야외 방탈출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한 C조에 돌아갔다. C조는 현장에서 34명의 시민 참여도 이끌어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별히 참여기업인 플러스닷이 수여하는 소정의 상금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참여기업인 플러스닷은 프로젝트 주제 제시부터 성과보고회 시상과 상금 지원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했다. 운영기관의 프로그램 관리와 참여기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들은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평가받고,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과 상금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멀티모달 AX 마케팅 캠프'는 AI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기획된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생성형 AI와 XR(실감형 콘텐츠) 기술을 융합해 마케팅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실제 집행까지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이번 일경험을 직무와 관련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