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이 ‘올바르게 코 푸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로 올해 이그노벨상 의학상을 받았다. 이그노벨상은 노벨상을 패러디해 기발하면서도 의미 있는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NHK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故) 운노 도쿠지 전 아사히카와 의대 명예교수의 연구가 의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은 올해까지 20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인 운노 전 교수는 4년 전 별세한 인물로, 연구는 49년 전인 1977년 발표됐다. 고인은 양쪽 코를 동시에 풀지 말고 좌우 한쪽씩 코를 풀되 길게 푸는 편이 분비물 배출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시상식에서는 참석자가 일어서 함께 코를 푸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