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영통 집값 상승에 인접 지역 수요 이동…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분양

입력 2026-09-04 09:47
수정 2026-09-04 09:48

최근 경기 남부 주택시장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동탄과 영통 등 기존 인기 주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증가하면서 인접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려는 수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실제 동탄과 영통의 대표 단지에서는 전용면적 84㎡가 20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가 22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7월에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21억원에 최고가를 찍었다.

이에 따라 인접 지역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동탄·영통과 인접한 병점과 권선구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 병점구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전용 84㎡는 지난 8월 9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반베르디움' 전용 84㎡도 7월 9억3,5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최고 15층, 총 476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99㎡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가 위치한 권선구는 수원시 내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으면서도 개발 호재가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약 10만㎡에 걸쳐 서호지구 뉴빌리지 사업이 추진되며 서둔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장, 공원, 도로 인프라 등이 확충될 전망이다.

여기에 첨단 산업 개발도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사업비 약 2,500억원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고색동 델타플렉스 개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약 3.3k㎡(약 100만 평) 규모의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단지는 수원역과 화서역이 인접해 있으며, GTX-C 노선 개통 시 수원역에서 양재역 약 18분, 삼성역 약 28분이 걸릴 예정이다. 여기에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 구운역 역세권으로 향후 강남까지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앞엔 서호공원도 위치해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서호공원·여기산공원 등 공세권에 더해, 스타필드 수원·롯데몰 타임빌라스·AK플라자 몰세권 입지도 장점이다.

외관에는 입체적인 커튼월룩 설계(일부 단지)를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최대 5.6m의 광폭 거실과 유리난간(일부 타입)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주차대수 역시 세대당 약 1.65대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인기 지역의 매매가 부담으로 인해 비규제지역이자 새로운 개발축으로 떠오른 화서역 생활권으로의 수요 이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