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비서관 자녀 학폭' 감사 결과에 "자체 감사 착수"

입력 2026-09-03 21:13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3일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축소·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원 결과에 유감을 나타내며 자체 감사를 예고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이 1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절차가 무너진 사실은 낱낱이 확인하고도, 그 절차를 무너뜨린 손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개입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며 "이번 감사 결과는 국민적 의혹을 조금도 풀어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감사원 감사가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도민께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며 "이번에 감사원이 지적한 절차적 허점 또한 즉각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