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민선 9기 첫 조직개편…부서 신설·공무원 26명 증원

입력 2026-09-02 15:48
울산 북구가 부서를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등 민선 9기 들어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미래 일자리 및 산업·기업 지원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늘어나는 복지·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 개편안에 따르면 북구는 경제문화국 산하에 '산업혁신과'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산업혁신과는 기존 경제일자리과가 맡던 기업지원, 공장 등록, 지역 성장 산업·기업 유치, 노동행정 사무를 넘겨받고 산업 진흥 및 에너지 관련 업무를 새로 맡는다.

기존 경제문화국 소속이던 농수산과는 공원환경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외에 복지교육국 산하 통합돌봄과 분장사무에 '자살예방' 업무를 추가해, 국가 시책 사업과 연계한 고위험군 발굴 및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에 맞춰 공무원 정원도 기존 701명에서 727명으로 26명 늘린다.

기관별로는 집행기관(북구) 정원이 680명에서 705명으로 25명, 의회 정원은 21명에서 22명으로 1명 증원된다.

늘어나는 인력은 8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직렬을 비롯해 AI·산업혁신, 아동 보호, 관광 등 주요 현안 부서에 골고루 배치할 방침이다.

울산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북구청이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각각 원안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청장 공약사항 관리 체계를 기존 지침 대신 조례로 규정하고, 30명 규모 공약 이행평가단을 운영하는 내용의 '구청장 공약사항 관리 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